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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

[복숭아 봉봉 뚱캔] 달달한 과일즙과 알갱이로 당 충전 하고파서 : 맛있는 캔 추천/해태음료 후기

호기심씨 2020. 6. 2.

< 달콤한 과일 음료가 생각나서, 구매한 복숭아 봉봉 솔직 리뷰>

해태 복숭아봉봉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내가 좋아했던 해태 복숭아 봉봉

안녕하세요. 과일맛 음료 좋아하시나요? 일요일 주말, 늦잠을 자고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다 바람 좀 쐴 겸 산책을 나왔습니다. 무거운 몸과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으면 해서요. 무심한 마음으로 걷기에 집중하다 보면 기분 전환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걷기 시작했어요. 5월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니 푸석한 마음이 살짝궁 말랑말랑 해지더니, 이내 몸이 훈훈해집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산책을 하니 갈증이 나더라니 당이 확 당기더라고요. 이왕이면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 캔음료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근처 마트에 들렀고 제가 좋아했으나 한동안 잊고 살았던 복숭아 봉봉이 딱 마주치지 않았겠어요. 일반 가게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음료수라 매우 반가웠습니다. 시원하고 맛있게 한잔했네요. 기분도 업되고 좋았습니다. 

 

복숭아봉봉

해태 뚱 캔, 복숭아 봉봉은 어떠한 상품인가요?

봉숭아 봉봉은 모두가 잘 아시는, 해태에서 1981년부터 출시된 과일 캔음료입니다. 와, 거의 40년이 되었으니 꽤나 전통 있는 음료였군요. 동네 대형마트에서 정가는 800원이나, 운이 좋게 할인 가격 600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좋아하던 음료수를 실속 있게 구매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료수의 영양정보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캔 내용량이 340ml에 칼로리는 188kcal입니다. 시중의 판매하는 캔들은 보통 200ml 이내로 양이 적어 먹을 때마다 몇 모금하면 끝나서 아쉬웠는데 복숭아 봉봉은 그것보다 용량이 큰 뚱 캔(양 많은)이라 넉넉히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든든한 양이라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먹기 충분했네요.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과일 뚱 캔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성비 갑, 복숭아 봉봉의 맛은 어떠한가요?

복숭아 봉봉은 복숭아 향과 과즙이 충분히 느껴지는 달콤한 과일맛 음료였습니다. 달콤하다보단 달짝지근하다고 할까요? 설탕의 달콤한 보다는 복숭아의 과일즙 때문인지 달짝지근한 과일의 단 맛이 더 느껴졌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복숭아 봉봉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봉봉의 장점/메리트 바로, 음료에 들어있는 부드러운 달콤한 복숭아 알갱이 때문입니다. 샛노란 복숭아 알맹이가 야들야들하니 맛있고 기대했던 것보다 복숭아가 넉넉히 들어있어 좋았어요. (알갱이가 들어 있는 다른 음료에 비교하면 과일 알맹이의 양이 만족스럽습니다.)

 

복숭아 알갱이가 황도 캔의 복숭아 맛과 비슷해요. 황도를 먹기 좋게 조그만 사각형으로 컷팅한 거라 보시면 되실 겁니다. 황도가 탱글탱글하다면 봉봉의 알갱이는 부드럽고요. 황도 캔의 과즙은 끈적하고 당도가 높잖아요. 복숭아 봉봉은 황도의 과즙과 맛은 비슷하나 그것보다 당도가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과일 음료수의 달콤함입니다. 다만, 복숭아 봉봉이 다른 과일캔에 비해 과일즙의 향과 풍미가 조금 더 깊은 편이고요. (과일 주스류가 아닌 과일맛 캔과 비교)

 

캔 음료는 과일 알맹이가 들어있어야 제맛! +소소한 팁

저는 음료수에 코코넷 젤리나 과일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탱글탱글 하니 씹는 식감이 좋고 주스만 있으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음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때문이죠. 기분상, 맛도 배가 되는 듯하고 알갱이를 덤으로 받은 것 같아 살짝궁 마음이 든든해지는 느낌입니다. 600원에 이 정도면 참 괜찮지 않나요? 맛도 좋고 기분전환까지 되니까요. 그래서 캔음료 잘 사 먹지 않는 저이지만 복숭아 봉봉은 참 좋아라 합니다.

 

더불어 포도맛 봉봉도 맛있는데요. 이건 적은 용량만 마트에 있길래 뚱 캔 복숭아로 골랐어요. 좋아하는 과일에 따라 취향껏 골라 드시길 권합니다. 용량 잘 살펴보시고 실속 있는 구매 하시고요. 참 봉봉 캔음료는 꼭 드시기 전에 흔들어 드세요. 꼭 마지막에 톡톡 털어 남김없이 과일을 클리어하시길 바랍니다. 남기면 아깝잖아요. 드시기 전에 냉동실에 살짝 얼려 드시면 시원하니 더 맛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캔음료를 찾으시는 분, 달달한 음료수를 좋아하시는 분, 과일을 좋아해서 이왕이면 과일 알갱이 음료를 먹고 싶은 분, 당이 당길 때 기분전환이 필요하신 분들이 한 번쯤 드셔 보셔도 좋은 해태 복숭아 봉봉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 손님 간식으로도 좋고요. 이상 한동안 잊고 살았던 좋아하던 캔음료 반갑게 다시 만나 먹어보고서 쓰는 복숭아 봉봉 솔직 리뷰였습니다. 저처럼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시고 파워 주입하시길 바랍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로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니 소중한 공감 살짝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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