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맞춤법8 거적데기 거적때기 거적대기, 표준어는? (거적문에 돌쩌귀) 헷갈리는 맞춤법과 우리 속담 알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좋은 날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 '거적'과 관련된 맞춤법과 그와 관련 우리 속담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강동원은 거적대기/거적때기를 거쳐도 멋있다.] [노숙인이 거적데기/거적때기를 덮고 자고 있다.] 둘 중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거적데기 vs 거적대기 vs 거적때기 위 문장의 정답은 거적때기입니다. 거적데기/거적대기는 거적때기의 틀린 표기입니다. '거적때기'는 바닥에 깔거나 덮기 위해 짚으로 짠 물건을 뜻하는 '거적'에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때기'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거적때기]로 발음됩니다. 왜, 거적때기가 표준어 일까요? 한글 맞춤법 6장 1절 54항에는 접미사 '-대기/때기'는 '때기'로.. 2021. 4. 22. 설레다 설레이다 설렘 설레임/ 표준어는? (맞춤법 정리) 자주 틀리는 맞춤법:)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 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주 틀리는 단어 '설레다'와 '설레이다', 그리고 '설렘'과 '설레임'의 올바른 맞춤법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첫 도전에 설레다/셀레이다] 이 중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봄이 오니 설레다/설레이다] , 정답은? '설레다'가 맞습니다. '셀레이다'는 '설레다'의 틀린 표기, 비표준어입니다. 표준어 '설레다'는 마음이 들떠서 두근거리다는 뜻으로, [그를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로 쓸 수 있습니다. 기본형이 '설레다'이기 때문에 어간 '설레-' 뒤에 어미'-ㅁ'가 붙은 '설렘'이 바른말입니다. 설레어, 설레니 등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설레다'와 관련된 표준어 규정은? 표준어 규정 제2장.. 2021. 4. 19. 깨끗이 깨끗히 : 발음/표준어는? (한국어 맞춤법) 깨끗히 vs 깨끗이, 헷갈리는 맞춤법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발음 때문에 자주 헷갈리는 단어가 있다죠? 바로, 깨끗히/깨끗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발음과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먼저 정답을 추측해보세요:) 한글 맞춤법 제51항에는 부사의 끝이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깨끗이'는 [깨끄시]로 발음되어 '깨끗이'로 적습니다. 그런데 '깨끗이'인지 '깨끗히'인지 '깨끄시'인지 발음이 혼동되신다고요? 이처럼 발음만을 기준으로 정확히 구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든 발음을 다 알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경우, 아래의 기준을 참조하시어 구별하세요:) 1. '-히.. 2021. 4. 18. 배개 베개/ 배게 베게/ 베다 배다: 표준어는? (맞춤법 정리)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소중한 공감은 제게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주 혼동하는 단어라죠. '베개/배개/배게/베게'의 맞춤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넷 중에 무엇이 맞을까요? 먼저, 정답을 추측해보세요:) 베개 vs 배개 vs 배게 vs 베게, 표준어는? 베개가 표준어입니다. 배개, 베게, 배게는 틀린 표기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21항에는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 덮개 (덮다의 '덮'-+-'개')) '베개'는 동사 '베다'의 어간 '베-'와 접미사 '-개'가 합쳐진 말입니다.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베개'라고 적습니다. '베다'는 '누.. 2021. 4. 16. 개수 갯수/ 회수 횟수, 맞춤법 알아보기 (사이시옷 규정) '갯수' '횟수' 가 표준어일까요? 소중한 공감/구독은 제게 힘이 되어요:)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문득 숫자를 세다 보면 헷갈리곤 하는 단어라죠! 갯수가 맞는지? 개수가 맞는지? 오늘은 '개수'vs'갯수'와 '회수'vs'횟수'의 올바른 맞춤법과 그 규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갯수/개수)를 세다.' 정답은? '개수'가 올바른 표기로 '개수를 세다'가 맞습니다. '개수(個數)'는 두 음절로 된 한자어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4장 제4절 30항에 따르면 두 음절로 된 한자어는 '곳간(庫間)', '셋방(貰房)', '툇간(退間)', '횟수(回數)', '숫자(數字)', '찻간(車間)', 에만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개수'는 위에 언급한 한자어에 해당되지 않으.. 2021. 4. 13. 굳이 궂이 구지/ 맞춤법 알아보기 (표준어/구개음화) 알쏭달쏭 맞춤법 알아보기 소중한 공감/구독은 제게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 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주 헷갈리는 단어 '굳이' vs '구지' vs '궂이' 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00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에서 00은 '굳이'일까요? '궂이'일까요? '구지'일까요? 함께 공부해보아요:) 궂이vs굳이vs구지, 올바른 맞춤법은? '굳이'가 표준어입니다. '굳이'가 [구지]로 발음이 되어 이를 바른 표기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는 발음대로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굳이'의 정의와 함께 이어서 알아보도록 하여요:) '굳다'의 형태소와 정의 '굳이'는 '굳다'의 형용사 어근 '굳'에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가 붙은 단어입니다. (참고로 '굳'은.. 2021. 4. 12. 육계장 육개장/ 맞춤법 정확히 알자! 자주 틀리는 맞춤법 제대로 알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치찌개와 함께 식당에서 자주 틀리곤 하는 음식 '육계장' '육개장'의 맞춤법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과연 둘 중에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을 먼저 추측해보세요:) 육개장vs육계장, 표준어는? 표준어는 육개장입니다. 닭계(鷄) 자를 떠올려 육계장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닭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라죠. 육개장은 쇠고기를 삶아 뜯어 넣고 갖은양념을 넣어 끓인 국입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국이 먹고 싶을 때 떠오르곤 하는, 이 육개장은 쇠고기를 뜻하는 육(肉)에 개장의 뜻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개장국의 줄인말인 개장은 개고기를 끊여 만든 보신탕으로 옛날 조상들이 영양을 위해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소고기는 비쌌기에 서민들은 개고기로 끓인 탕.. 2021. 4. 10. 찌게 찌개/ 김치찌게 김치찌개 (헷갈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자주 틀리는 맞춤법 공부:)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헷갈리는 맞춤법 찌개vs찌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고기나 야채에 양념을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끓여 만든 음식으로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찌개/찌게]입니다. 친숙한 음식임에도 식당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틀리곤 하는 단어라죠. 찌게가 맞을까요? 찌개가 맞을까요? 이번에 확실히 알아보도록 해요:) (김치찌개/김치찌개) 중 올바른 맞춤법은? 김치찌개가 바른 표기입니다. 찌개는 동사 '찌다'의 어간 '찌-'에 접미사 '-개'가 붙은 단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접미사 '-개'는 일부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 '그러한 행위를 하는 도구' 혹은 '그러한 행위를 특성으로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여 명사를 만듭니다.. 2021.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