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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 갯수/ 회수 횟수, 맞춤법 알아보기 (사이시옷 규정) '갯수' '횟수' 가 표준어일까요? 소중한 공감/구독은 제게 힘이 되어요:)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문득 숫자를 세다 보면 헷갈리곤 하는 단어라죠! 갯수가 맞는지? 개수가 맞는지? 오늘은 '개수'vs'갯수'와 '회수'vs'횟수'의 올바른 맞춤법과 그 규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갯수/개수)를 세다.' 정답은? '개수'가 올바른 표기로 '개수를 세다'가 맞습니다. '개수(個數)'는 두 음절로 된 한자어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4장 제4절 30항에 따르면 두 음절로 된 한자어는 '곳간(庫間)', '셋방(貰房)', '툇간(退間)', '횟수(回數)', '숫자(數字)', '찻간(車間)', 에만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개수'는 위에 언급한 한자어에 해당되지 않으.. 2021. 4. 13.
쇠고기 소고기/ 표준어 정확히 알자! (소가죽 쇠가죽/소뼈 쇠뼈) 소고기는 표준어일까요? 소중한 공감/구독은 제게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 공부입니다. 최근 음식과 관련된 맞춤법에 대해 포스팅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 음식 또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하여, 다뤄보려고 합니다. 바로 쇠고기/소고기인데요. 소고기? 쇠고기? 무엇이 맞을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소고기 vs 쇠고기, 표준어는? 소고기와 쇠고기 모두 바른 표기입니다. '쇠'가 전통적인 표현이나 '소', 즉 '소고기'도 널리 쓰이게 되면서 1988년 국립 국어원에서 소고기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는 맞춤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쇠고기만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1부 표준어 사정 원칙, 제2장 제5절 복수 표준어 제18항에는 '쇠고기'를 원칙으로 하고 '소고기'를 허용한다.. 2021. 4. 13.
굳이 궂이 구지/ 맞춤법 알아보기 (표준어/구개음화) 알쏭달쏭 맞춤법 알아보기 소중한 공감/구독은 제게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 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주 헷갈리는 단어 '굳이' vs '구지' vs '궂이' 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00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에서 00은 '굳이'일까요? '궂이'일까요? '구지'일까요? 함께 공부해보아요:) 궂이vs굳이vs구지, 올바른 맞춤법은? '굳이'가 표준어입니다. '굳이'가 [구지]로 발음이 되어 이를 바른 표기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는 발음대로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굳이'의 정의와 함께 이어서 알아보도록 하여요:) '굳다'의 형태소와 정의 '굳이'는 '굳다'의 형용사 어근 '굳'에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가 붙은 단어입니다. (참고로 '굳'은.. 2021. 4. 12.
곱빼기 곱배기/ 표준어는? (짜장면 곱빼기 곱배기, 맞춤법) '짜장면 곱빼기' 바른 표현인가요? 소중한 공감/구독은 제게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 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짜장면 곱배기'일까 '짜장면 곱빼기'일까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맞춤법, 곱빼기vs곱배기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짜장면인데요. 이, 짜장면도 자주 헷갈리시죠? 덧붙이자면 짜장면과 자장면 모두 표바른 표기입니다. 둘다 표준어이니 편하신대로 사용하세요:) 기존의 표준어가 '자장면'만이었으나 짜장면의 발음과 표기가 많이 쓰임에 따라 2011년에 짜장면이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답니다. 짜장면을 좋아해서, 양을 추가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곱배기? 곱빼기?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짜장면 곱빼기가 맞습니다. 곱배기는 표준어 곱빼기의 틀린.. 2021. 4. 12.
자장면 짜장면/ 표준어 정확히 알아보기 (헷갈리는 맞춤법) 짜장면은 표준어일까?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좋아라 하는 음식이라죠. 자장면 vs짜장면 맞춤법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단어의 발음으로 대부분 짜장면이 표준어라고 생각들 하실 텐데요. 자장면과 자주 헷갈리기도 하고요. 과연 짜장면이 맞는지, 자장면은 틀린 표기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여요:) 짜장면? 자장면? 바른 표기는 무엇인가요? 짜장면, 자장면 둘 다 바른 표기입니다. 모두 사용 가능한 복수 표준어입니다. 1980년대에는 사람들이 짜장면의 표기를 자주 씀에도 불구하고 국어학자들은 된소리의 언어순화를 위해 자장면만 표준어로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된소리를 가능한 쓰지 않기로 하였던 거지요.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비표준어인 짜장면을 많이 쓰게 되었고 실제 쓰는 말과 표준어의 차이에서 불편.. 2021. 4. 11.
육계장 육개장/ 맞춤법 정확히 알자! 자주 틀리는 맞춤법 제대로 알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치찌개와 함께 식당에서 자주 틀리곤 하는 음식 '육계장' '육개장'의 맞춤법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과연 둘 중에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을 먼저 추측해보세요:) 육개장vs육계장, 표준어는? 표준어는 육개장입니다. 닭계(鷄) 자를 떠올려 육계장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닭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라죠. 육개장은 쇠고기를 삶아 뜯어 넣고 갖은양념을 넣어 끓인 국입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국이 먹고 싶을 때 떠오르곤 하는, 이 육개장은 쇠고기를 뜻하는 육(肉)에 개장의 뜻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개장국의 줄인말인 개장은 개고기를 끊여 만든 보신탕으로 옛날 조상들이 영양을 위해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소고기는 비쌌기에 서민들은 개고기로 끓인 탕.. 2021. 4. 10.
찌게 찌개/ 김치찌게 김치찌개 (헷갈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자주 틀리는 맞춤법 공부:)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헷갈리는 맞춤법 찌개vs찌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고기나 야채에 양념을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끓여 만든 음식으로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찌개/찌게]입니다. 친숙한 음식임에도 식당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틀리곤 하는 단어라죠. 찌게가 맞을까요? 찌개가 맞을까요? 이번에 확실히 알아보도록 해요:) (김치찌개/김치찌개) 중 올바른 맞춤법은? 김치찌개가 바른 표기입니다. 찌개는 동사 '찌다'의 어간 '찌-'에 접미사 '-개'가 붙은 단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접미사 '-개'는 일부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 '그러한 행위를 하는 도구' 혹은 '그러한 행위를 특성으로 지닌 사람'의 뜻을 더하여 명사를 만듭니다.. 2021. 4. 8.
대가 댓가/ 표준어 알아보기 (헷갈리는 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공부하기:) 안녕하세요. 호기심 씨의 국어공부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사람들이 자주 틀리곤 하는 단어라죠. 댓가vs대가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노동의 (대가/대가)는 공정해야 한다.' 위의 문장에서 '대가'가 맞을까요? '댓가'가 맞을까요? 정답은 '대가'가 맞습니다. '물건의 값으로 치르는 돈'과 '일하고 그에 대한 값으로 받는 보수' 그리고 '노력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를 뜻하는 대가(代價 대신할 대+값 가) 는 한자어로 된 합성어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르면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는 사이시옷을 표기하고 그 외의 한자어로 된 합성어에는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댓가'가 아닌 대가(代價)가 바른 말이지요. [대:까]라고 발음이 되어 댓가.. 2021. 4. 7.
모쪼록 아무쪼록/ 올바른 맞춤법은? (복수 표준어 규정) 헷갈리는 맞춤법 (아무쪼록vs모쪼록) 끝까지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표현에서 '아무쪼록'이 맞을까요? '모쪼록'이 맞을까요? 종종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아무쪼록? 모쪼록? 바른 표현은? '아무쪼록'과 '모쪼록' 모두 표준어입니다. '될 수 있는 대로'라는 의미의 부사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둘 다 표준어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의 복수 표준어 규정 때문입니다.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말이 몇 가지 형태로 널리 사용되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가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규정 3장 5절 26항에 따라 '아무쪼록' '모쪼록' 모두 표준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자 할인쿠폰 아무쪼록 끝까지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모쪼록 끝까지 승승장구.. 2021. 4. 6.
설거지 설겆이/ 설겆이 설거지 맞춤법 확실히 알자! 헷갈리는 맞춤법, 정확히 알아두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많이 틀리는 단어 '설거지'와 '설겆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릇을 씻고 정리하는 일!! 설거지? 설겆이? 자주 혼동되시죠? 그릇이 씻고 정리하는 일 말고도,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덮거나 치우는 일 (같은말: 비설거지)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설겆이' vs '설거지'? 바른말은 무엇일까? 바로 설거지입니다. 오래전에는 그릇을 씻는 의미로 '설겆다', 와 '설겆+이'를 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설겆이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요. 하지만, 1988년 표준어 규정 제1부 제20항에 따라 '설겆이'에서 널리 쓰이는 '설거지'로 표준어가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제20항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어가 되어.. 2021. 4. 4.
발컨 뜻, 신컨 뜻, 득템 뜻 (신조어 줄임말/신조어 테스트) 신조어 줄임말 알아보기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요즘 온라인 게임이나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발컨 혹은 신컨이라는 용어를 자주 쓴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게임에서 주로 쓴다는 발컨과 신컨의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다들 아시겠지만 득템의 뜻도 전해드릴게요. 1. 인터넷 신조어 '발컨'의 뜻은? 발컨은 '발+컨트롤(control)하다' 의 준말로 게임을 잘 못하는 경우/사람을 비하하는 뜻으로 씁니다. 발 연기, 발 축구와 같이 실력이 부족한 사람을 손이 아닌 발로 하는 것 같다고 조롱하듯이, 발로 게임을 한다, 즉 게임 실력이 부족한 한 경우나 사람을 발컨으로 칭하는 거지요. 그럼 발컨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컨'입니다. 2. 게임 신조어 '신컨'의 뜻은? '신컨'은 '신(神)+.. 2021. 4. 3.
짓궂다 짖궂다/ 짓궃다 짓굳다/ 올바른 표기법은? 장난이 짖궂다? 짓궂다?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이번 호기심씨의 국어 공부에서는 헷갈리는 맞춤법 '짓궂다'와 '짖궂다'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짓굳다' 혹은 '짓궃다' '짖궂다' 등으로 혼동이 되는 단어인데요. '장난이 000.' 000은 무엇일까요? 1. 정답은 '짓궂다'입니다. '짖궂다' '짓굳다' '짓궃다'는 '짓궂다'의 틀린 표현입니다. '짓궂다'는 장난스럽게 남을 귀찮게 하고 괴롭히다 라는 뜻으로 접두사 '짓'과 형용사 '궂다'가 합쳐진 단어로 '짓궂다'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2. 짓+궂다 '짓'은 일부 동사에 붙어 '마구' '함부로' '몹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입니다. (예: 짓누르다) '궂다'는 '언잖고 나쁘다'는 뜻의 형용사로 날씨가 나쁘다는 뜻도 있습니다. (예: 기분이 나쁜데 날.. 2021. 3. 31.